[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하 FIRA)이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 변화로 점차 축소되는 바다숲을 살리기 위해 천연 해조장 보호·보전 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갯녹음(바다사막화)의 지속적 확산피해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의 일환이자 지역특성을 살린 천연 해조장의 보호·보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FIRA 동해지사는 경상북도 2곳(포항시 남구 대보면 강사2리, 영덕군 창포리)에 대황숲 시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원도 양양군 물치리와 강릉시 사천진리해역에 대황 1500m를 이식, 대황숲 시범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조식동물구제, 서식상태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신성균 FIRA 동해지사장은 "대황숲 조성을 통해 갯녹음 확산으로 축소되는 천연해조장을 보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