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경찰, 체납액 정리 맞손

포항시·경찰, 체납액 정리 맞손

기사승인 2017-08-21 16:43:16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체납액 정리 등을 위해 경찰과 손잡았다.

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남·북부경찰서와 자동차 관련 체납액 정리와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552억원 중 44%인 242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체납액과 경찰서의 교통위반 과태료 체납액에 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와 경찰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납세의식 개선을 위한 법 집행력을 강화해 많은 민원과 범죄 수단이 되는 대포차량을 정리하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매월 1~2회 합동 영치 △야간음주운전 단속시 운행중인 체납차량 단속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포차량 공매처분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차량 관련 체납액 정리로 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시장은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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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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