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18년부터 3년간 자금관리를 맡을 금고 은행을 선정했다.
시는 23일 금고 은행으로 일반회계(1금고)는 대구은행, 특별회계(2금고)는 NH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포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시 금고 지정 참여를 위해 NH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유치 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민간전문가 7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11명을 심의의원으로 위촉했다.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 안정성,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 등 5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심도있게 분석했다.
1금고로 지정된 대구은행은 올해 예산 기준으로 1조3980억원 규모의 일반회계를, 2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은 3006억원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