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와 관련, 구조된 선원 4명이 끝내 숨졌다.
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포항 호미곶 동방 22해리에서 전복된 K호 실종 선원 6명 중 4명을 수중수색 중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포항해경은 해경구조대 25명, 해군잠수사 2명을 투입해 나머지 실종 선원 2명에 대한 수중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기상악화와 선박 내 통발, 어구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3명은 목숨을 건졌지만 4명은 숨지고 2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