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33만 6625대 판매… 전년 대비 6%↓

현대차, 8월 33만 6625대 판매… 전년 대비 6%↓

기사승인 2017-09-01 16:24:41

[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 5만 4560대, 해외 28만 206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총 33만 6625대를 판매했다. (※ CKD 제외)

현대차는 8월 생산 차질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6% 증가한 총 5만 456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595대 포함)가 82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4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53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0.0% 증가한 총 2만 4503대가 팔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 신기록을 세웠던 그랜저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월 1만대 연속 판매 기록 행진을 멈췄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98대, EQ900가 987대 판매되는 등 총 4285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4439대, 코나 4230대, 투싼 4136대, 맥스크루즈 530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2.1%가 증가한 총 1만 3335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9926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511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4만 8660대, 해외공장 판매 23만 340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한 총 28만 2065대를 판매했다.

해외 공장 판매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와 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 물량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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