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료봉사 홍보사절단, 러시아 시장 개척 나선다

포항시 의료봉사 홍보사절단, 러시아 시장 개척 나선다

기사승인 2017-09-04 17:01:24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 의료봉사 홍보사절단이 러시아를 찾는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8~11일까지 '2017 환동해거점도시회의' 개최국인 러시아 하산군과 블라디보스톡시에서 의료봉사활동, 의료관광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사절단은 러시아 하산군 슬라비앙카 종합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의료관광 설명회를 통해 포항의 의료 핵심기술 등 우수한 의료관광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5개 의료기관에서 총 10명(의사 5명, 간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2014년 2월 포항시와 우호교류의향서(MOU)를 체결한 러시아 하산군의 요청으로 에스포항병원에서 뇌혈관질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의료봉사를 펼친다.

블라디보스톡시에서는 우리들병원의 첨단 척추치료 분야 특화 핵심기술, 에스포항병원의 뇌혈관 전문기술, 포항여성병원의 산부인과 전문병원, 미르치과의 원데이 인플란트 상품, 닥터후의 피부 및 비만클리닉 등 특화 전문 의료설명회를 갖는다.

러시아 하산군은 훈춘시와 이웃지역으로 중국과 러시아 진출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발해 유적지, 안중근 의사 유적지 등이 위치한 한중러 여행상품으로 잠재력이 높아 의료봉사 교류를 통해 의료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유치를 위한 장점이 많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해외 의료봉사 사절단의 홍보활동이 환동해 국가간 의료관광자원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1994년 결성 이후 올해로 24회째를 맞아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4개국 10개 거점 도시간 국제협력, 경제인프라 구축을 위한 우호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시를 비롯해 강원 속초시, 동해시가 참가한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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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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