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포항시, 내년도 국비확보 '총력'

기사승인 2017-09-06 17:04:03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사업별로 국가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영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등을 통해 남북을 잇는 국가간선도로망 구축과 U자형 국토균형개발 등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철강중심의 단일 산업구조를 다각화하는 한편 첨단소재 등 새로운 산업의 조기 정착과 고도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가 시급함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포항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기 구축을 위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과 포항영일만항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국도31호선(포항~안동) 4차로 확장 등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형산강 환경문제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고 구무천을 중심으로 한 형산강 중금속 오염 정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제도적으로 미흡한 '하천 퇴적물에 대한 대책 기준'을 신속하게 마련, 형산강 환경문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국회에서 정부예산안을 심의하는 기간에도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해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새 정부 국정과제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분권'에 부합하는 지방조직 관련 법령 개정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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