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2017 지역발전 심포지엄'이 6일 경북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일자리창출·글로컬네트워킹'을 주제로 열렸다.
포항시가 주관하고 한동대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의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의 가장 큰 특징은 '4차 산업혁명·일자리창출·글로컬네트워킹'이란 포항의 미래와 직접 연관된 주제를 다뤄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킨 것으로 꼽힌다.
이날 김경대 한동대 교수의 지역개발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 나중규 대경연구원 연구위원, 강두필 한동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경대 한동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국토·도시정책과 경북의 발전 비전 및 공약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저비용·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도시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최두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이 산업과 생활전반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융합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사회현안 해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나중규 대경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부문 일자리 증대, 노동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변화에 따라 △연구개발 일자리 △산업 일자리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일자리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두필 한동대 교수는 다양한 해외 사례를 들며 포항을 상징할 거대한 랜드마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구자문 한동대 교수의 사회로 안병국 포항시의원, 김학주 한동대 교수, 김은정 계명대 교수, 윤승현 연변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포항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중심으로 동해안권 발전을 선도하는 주도권을 쥐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