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 연일전통시장에 '로컬푸드 직판장'이 들어선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지역농산물 판매촉진공모사업'에 연일전통시장 로컬푸드 직판장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농산물 판매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일전통시장은 판매장 시설과 홍보비용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로컬푸드 직판장은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부추특화거리 내에 들어서는 로컬푸드 직판장(15㎡)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경쟁력 있는 부추, 시금치, 방품, 당귀 등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생산농가들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육성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운영자는 연일시장상인회로 현재 12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지난해 부추를 활용한 부추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한 연일시장은 로컬푸드 직판장이 개장하면 부추 전문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판장 운영은 부추특화시장, 로컬푸드 특화시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