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오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박람회인 ‘청년드림JOB콘서트’를 개최한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 9회째로 맞는 이번 행사는 △현장면접존 △대기업공채상담존 △진로토크존 △취업서포터존 △고양시미래일자리탐색존 △공감힐링존 등으로 구성돼 채용면접과 진로탐색이 모두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청년특화 통합 일자리박람회로 이뤄진다.
먼저 현장면접존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인재 채용을 위해 직접 참여한다. 1:1 면접을 거쳐 3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루트로닉, 에이스메디컬, ㈜후앙, 바텍네트웍스, 한국씰마스타㈜ 등 우수중견기업 및 강소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한다.
서류전형 없이 현장에서 면접을 바로 볼 수 있는 장점을 활용, 지원 기업별 맞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준비한다면 좋은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
대기업공채상담존에는 CJ그룹, LG전자, NH농협은행, 효성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직 인사담당자를 통한 생생한 공채정보 팁(Tip)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검색으로 알 수 없었던 생생한 기업정보를 오프라인 현장에서 접할 수 있다.
진로토크존은 금융, 외국계, 마케팅 등 분야별 현직 전문직업인들과 대한민국 국가품질명장들,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대거 출동해 분야별 직무에 대한 현장감 있는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능력 중심 사회에서 어떻게 진로를 설정해 나갈지 지혜를 나누는 장으로서 청년 진로의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춘 강연장에서는 시간대별 청춘 고민타파와 타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주는 이 시대의 언니, 오빠들과의 격의 없는 토크가 이어진다.
취업서포터존에서는 구직서류 작성,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무카드, 사회적지지 및 인적성검사 컨설팅 등 전문 컨설턴트의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강점은 활성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준다.
마지막으로 고양시미래일자리탐색존은 VR, 자동차분야, 컨벤션뷰로 등 관련분야 직업탐색 및 직업인 토크를 통해 미래 일자리 변화를 예측해 보는 자리다.
공감힐링존에서는 청년 공감과 힐링을 위한 책방, 쉼방, 먹방을 비롯한 행사장 곳곳에 녹아있다.
이흥민 시 일자리창출과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직업세계의 트렌드를 직시하고 청년 스스로가 진로 의사결정의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goyanajob)을 참조하면 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