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동 인구 1만명 돌파

경주 불국동 인구 1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7-09-12 16:11:39

경북 경주시 불국동 인구가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998년 정래동, 불국동, 도동동(평동) 일부가 불국동으로 통합된 후 처음으로 인구 1만명을 돌파했다.

불국동은 1998년 통합 당시 9290명에서 지난해말 9143명까지 소폭 감소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6월 준공된 진현동 두산위브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인구가 늘기 시작해 지난 4일 1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불국동주민센터에서 인구 1만명 달성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1만번째 불국동 주민이 된 김원년(48)씨와 두산위브아파트 첫번째 전입 세대인 백훈(58)씨가 축하꽃다발과 기념선물을 받았다.

불국사에서도 이들에게 가정의 다복과 소원성취를 의미하는 불국사 극락전 황금 복돼지 모형을 선물했다.

1만번째 전입 주인공인 김원년씨는 "직장이 포항에 있어 출퇴근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늘 노후에는 불국사 인근에서 전원생활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첫 시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불국동은 주변 정주 여건 개선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전원생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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