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일자리추진단을 설치하고 일자리 중심의 행정체제로 전환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를 보면 4월 기준 포항시의 고용률은 60.1%, 실업률은 2.7%로 고용률이 통계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대를 넘겼다.
고용률은 전년 동기(59.0%) 대비 1.1% 증가,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 시지역 평균 고용률 59.2%보다 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전국 평균(3.1%) 보다 0.4% 낮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통계 지표상에 나타나고 있는 것.
한편 포항시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포항 Good Job! 시민공감 일자리 5100 플랜'과 '시민체감 일자리 1만9900프로그램'을 운영, 2만5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