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는 재해 예방·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재안전관리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대학 측에 따르면 방재안전관리과의 정원은 30명으로 2학기 수시모집을 진행중이다.
방재안전관리과를 졸업하면 재난안전직 국가공무 영역 뿐 아니라 산업안전, 건설안전 등 각종 시설물 안전진단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방재안전관리과는 최근 삼구건설, 삼도주택과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취업약정에 따라 졸업생들 일부가 해당 회사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
대학 측은 졸업생의 취업을 위해 지속적인 취업약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재안전관리과는 독지가로부터 학기별 장학금을 유치, 이번에 모집하는 신입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서용운 학과장은 "자연재해와 인공재해를 예방·관리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면서 "재난안전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학과의 역할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