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이 경북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대민 봉사활동 활성화로 시정 발전에 큰 도움을 준 최창룡 해병대 제1사단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최창룡 사단장은 지난 2015년 4월 취임한 후 통합방위작전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와 정보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안보 안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봄·가을철 연 1만6000여명 규모의 농촌 일손돕기, 동해안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각종 재난발생 시 장비와 병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사랑받는 해병대를 만드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최창룡 사단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포항이 최창룡 사단장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룡 사단장은 "지난 2년간 포항에서 일하면서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됐다"면서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의 명예시민이 됐다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어디에 있든지 포항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