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황대뮤직스퀘어, 올해 여정 마쳐

경주 봉황대뮤직스퀘어, 올해 여정 마쳐

기사승인 2017-09-17 15:10:16

경북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2017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지난 15일 김창완 밴드 공연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마지막 공연에는 록그룹 산울림으로 7~80년대를 풍미했던 김창완이 그의 밴드와 함께 가슴 뭉클한 무대를 펼치며 봉황대 주변을 가득 메운 3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세계 유일의 고분을 배경으로 진행된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지난 5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색다른 테마를 선정, 공연 문화에 목마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5월 5일 김경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완선, 소찬휘, 사랑과 평화, 서영은 등 실력파 가수 등이 총 16회에 걸쳐 4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경주의 대표 야외공연으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신라대종, 황리단길, 봉황프리마켓로 이어지는 인기 콘텐츠와 연계해 봉황대 일원을 경주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부각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양식 시장은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품격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공연팀이 다 함께 즐기는 고품격 음악공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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