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관련 정보 통합 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 산재돼 있는 상수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시험운영을 시작했다.
상수도 종합상황실은 상수도관망시스템, 유수율 분석시스템 등을 실시간 파악해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의 전 과정을 감시하고 통제한다.
특히 기존 상수도 도면 전산화, 유수율 분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돗물 급수현황과 누수 여부 등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감포·안강·건천·외동 등 읍소재지와 상수도 종합상황실 상수도관망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상수도 시설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사고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