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기업, 홍콩 수입사와 20만달러 수출 계약 성사

포항지역 기업, 홍콩 수입사와 20만달러 수출 계약 성사

기사승인 2017-09-20 17:47:33

경북 포항지역 기업인 RG바이오와 윤선애 선인장이 20일 홍콩 신세계식품공사와 2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이날 수출 계약을 토대로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이 확대되면 수출액은 1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2년부터 홍콩식품박람회에 참여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을 홍보해 왔다.

지난 8월 17~19일 홍콩식품박람회에도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길을 모색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 계약 성사를 바탕으로 향후 홍콩과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수출 계약 주요 품목은 RG바이오의 기능성 소금과 윤선애 선인장의 기능성 음료제품인 시베리안 진생제품이다.

신세계식품공사는 1999년 홍콩으로 진출한 국내업체로 우리나라 우수제품을 수입해 홍콩 국내시장과 중국, 베트남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호치민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지역 우수 농·특산품 동남아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영 신세계식품공사 대표는 "포항의 우수 농·특산품이 홍콩과 베트남 등지에서 판매와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지속적인 수출 물량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우수 농·특산품 홍콩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를 비롯한 수출 시장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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