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선린대학교 간호학부는 28일 오전 11시 대학 내 인산관 5층 채플실에서 제4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예비 간호사 의무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간호학부 2학년 249명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들고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복랑 간호학부장 "선서식은 앞으로 간호사로서 수용하게 될 의무와 책임에 대해 엄숙하게 본인과 약속하는 시간"이라며 "어둠을 밝혀주는 촛불처럼 앞으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존엄한 가치가 있는지 깊이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