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렌드 1번지라 불리는 강남과 신촌에서 성공한 프랜차이즈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촌과 강남은 각종 공연과 패션 등 문화 산업이 집결돼있으며 직장인 등 유동인구가 많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해당 지역에서의 상권경쟁을 위해 다양한 차별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 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크롬바커하우스’는 100% 정통 독일 완제품 맥주를 제공한다. 최근 수제맥주 붐 등에 힘입어 다양한 맥주 마니아들이 생겨나면서 크롬바커하우스 역시 함께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강남이라는 지리적 입지와 함께 메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개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갖춰 독립성을 강조했다. 또 ‘청담이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사케 또한 인기의 요인 중 하나다. 현재 청담이상은 삼성·대치·양재·압구정·가로수길·강남구청 등 강남 일대에 주로 분포해있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팔이구이’는 대학생들이 주로 찾는 홍대에 자리잡았다. 삼단으로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플레이팅과 특허를 받은 팔각 반찬 트레이는 물론 팔각구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골살’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홍대와 강남 등은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 외에도 상징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