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미래’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에 발탁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해리 케인이 다가오는 슬로베니아전과 리투아니아전에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역할을 맡는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6일 슬로베니아와, 9일 리투아니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근 가레스게이트 감독은 조던 헨더슨과 케인에게 번갈아 가며 주장직을 맡기고 있다. 지난 9월 몰타전과 슬로바키아전에서는 헨더슨이 주장 역할을 맡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베테랑 개리 케이힐과 조 하트에게도 주장 역할을 맡겨본 바 있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핸더슨과 케인 중 한 명을 주장으로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공격수 케인은 만 24세로 주장직을 맡기에는 다소 어린 편이다. 그러나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스 리그, 국가대표 경기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득점 행진을 이어나가면서 잉글랜드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