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생활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싱에서 국제로터리클럽 3630지구 4지역 7개 클럽과 '생활쓰레기 바른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7개 클럽은 생활쓰레기 감량화, 불법투기 근절, 재활용률 제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국제로터리클럽 3630지구 4지역 7개 클럽은 앞으로 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계도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 '쓰레기 없는 Green 포항'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지역의 30개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68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매년 배출량이 증가해 1일 330t의 생활쓰레기가 배출되던 것이 올해 들어 1일 292t으로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 기업체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