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를 추진한다.
GAP는 농산물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농경지와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질 고급화는 물론 GAP는 필수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GAP 인증 면적, 품목 확산를 위해 지속적인 농가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GAP 인증에 필요한 토양, 용수, 중금속 등 안전성 분석 비용과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특히 품목별 작물단지 인증 확대를 위해 지난해 강동면 일원 부추에 이어 안강읍, 강동면, 현곡면 일원 벼 재배 주산지를 대상으로 '주산지 GAP 안전성분석사업'을 추진중이다.
조중호 농정과장은 "GAP 안전성 분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증 면적을 늘려 지역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