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회 요진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증인과 참고인 증언을 듣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고양시의회 요진 조사특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계속해서 요진개발㈜과의 여러 계약에 관련된 고양시 부서 관계자들을 불러 쟁점이 된 주요사항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고양시와 요진개발 사이에 체결된 최초 협약서, 추가 협약서, 확약서, 공공기여 이행합의서, 요진 주상복합건축물 건축인허가 신청·승인에 관한 사항 추가협약서, 공공기여 이행합의서에 얽힌 여러 쟁점들이 다뤄진다.
이규열 조사특위 위원장은 “고양시와 요진개발간 추가 협약서 작성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는 진실을 규명함과 동시에 고양시의 재산을 요진으로부터 돌려받는 기부채납에 목적이 있다”면서 “특별조사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요진관련 조사특위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원용희 부위원장, 박상준, 이윤승, 김경희, 김완규, 김필례, 김경태, 박시동 위원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활동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