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홍명보 전무 등에 대한 인사안을 최종 승인한다.
축구협회는 앞선 8일 이사회를 열고 홍명보 전 감독을 전무이사로 선임하고 국가대표 출신 박지성을 유소년 육성 총괄자격인 유스전략본부장에 앉히는 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최영일 학원·클럽리그 및 제도개선 부회장, 조덕제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등도 새 직분을 얻었다.
16일은 이와 같은 인사안을 최종 승인하는 자리다.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안건을 보고받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정몽규 회장이 공언한 기술위원회 분리 관련 정관 개정안 등도 승인된다. 협회는 기존 2기획단 1본부 6실 19팀에서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 권한이 있었던 기술위원회는 기술발전위원회와 국가대표선임위원회로 구분된다. 기술발전위원회는 이임생 전 텐진 감독이 맡은 가운데 국가대표선임위원회는 향후 뽑는다. 아울러 부회장 자리의 향방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