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과일에 경북 봉화 사과가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업연합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봉화군 춘양면 이병욱씨가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상(산림청장상)에는 김천시 부항면에서 호두를 재배하는 김현인씨가, 장려상(품질관리원장상)에는 안동시 도산면에서 사과를 재배 중인 이호창씨와 영천시에서 복숭아를 키우는 김병식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병욱씨는 해발 500m고지에 2.6ha 사과 과원을 조성해 후지, 홍로, 양광 등 다양한 품종을 연간 80톤가량 생산하고 있다.
나영강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현대화, 과수전문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