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화재상황에 실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7일 군청 신관청사에서 연천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지난해 경주 지진과 최근 포항 지진으로 인한 자연재난을 거울삼아 연천군청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및 재산의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실시됐다. 군은 김용섭 회계과장을 자위소방대 대장으로 한 4개 반 41명의 자위소방대를 조직하고 실전훈련을 임했다.
김 자위소방대장은 이날 “우리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실제상황과 같이 훈련에 임했다”고 말했다.
배덕근 연천소방서 현장대응 1단장은 “연천군청에는 근무인력이 많은 만큼 평상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퇴근 시에는 화재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점검하고 퇴근하는 것이 생활화해 달라”고 밝혔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