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2018년 일자리, 지역 발전 집중”

김주수 의성군수 “2018년 일자리, 지역 발전 집중”

기사승인 2017-11-29 11:39:03

경북 의성군이 내년 일자리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모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8일 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며 “내년 중점 사업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도 예산규모를 올해 5000억원 보다 200억원이 증가한 5200억원으로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내년 예산 편성에서 일자리 창출과 농식품산업의 스마트화, 미래 성장을 위한 인구절벽종합대책, 맞춤형 사회복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022억(19.65%)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사회복지 분야 990억원(19.04%), 환경보호분야 741억원(14.25%),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77억원(9.18%) 등이다.

특히 정부의 복지․보건․노동 분야 집중투자 및 SOC 투자 감액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의존재원은 경북 13개 군 중 가장 많은 1843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비는 경북 23개 시군 중 4번째로 많은 351억원을 확보한 지역발전특별회계에 힘입어 올해보다 42억원이 늘어난 1537억원을 편성했다. 

도비보조금은 32억원을 추가 확보한 306억원을 반영했으며, 군비부담분을 포함해 올해 대비 130억원이 늘어난 2656억원의 국도비보조사업을 배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인면지방상수도공급사업 64억원, 의성군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5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음지․탑들․장터지구) 정비 100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87억원, 활기찬농촌프로젝트시범사업 49억원, 신라본역사지움 52억원, 저수지․배수로․양수장 설치 및 보강 40억원, 안계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 40억원, 보건소 신축 40억원,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39억원, 건강산업지원기반구축 38억원, 의성종합체육관건립 부지매입 25억원 등이다.

김 군수는 “일자리창출과 지방분권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의 인공지능화라는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의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증진을 위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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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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