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AMG 스피드웨이로 바뀐다.
지난달 30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된 트랙을 설립한다.
1995년 용인 자연농원에 용인 모터파크라는 이름을 개장한 스피드웨이는 개장 당시 국내 유일의 온로드 서킷이었다. 보수를 통해 2013년 재계장 됐다.
규모는 경기장은 2125km의 코스와 3만9670㎡(1만2000평) 넓이의 패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수도권 및 지방으로부터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AMG는 1967년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AMG라는 브랜드 이름은 창립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흐트(Hans-Werner Aufrecht), 에르하르트 메르허(Ehard Melcher)와 지명 그로스아스파흐(Großaspach)의 머리글자에서 따왔다.
현재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는 스포츠카 브랜드로 자체 차량과 엔진 개발 부서를 갖추고 있다. 구동 시스템 개발뿐만 아니라 AMG의 독자적인 차량 개발과 생산, 특수 차량 생산, 주문 제작 차량 및 부품 생산과 함께 AMG 액세서리 개발과 제작까지 담당하고 있다.
AMG 스피드웨이에서는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드' 등을 만날 수 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AMG 스피드웨이가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길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