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투리’,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엄마까투리’,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기사승인 2017-12-05 15:48:43

경상북도는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인 ‘엄마까투리’가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자체 콘텐츠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에 이은 두 번째로, 지방 콘텐츠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엄마까투리’는 동화 ‘몽실언니’로 잘 알려진 경북출신 아동문학가 故(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특유의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를 담아냈다.

지난해 EBS에서 첫 선을 보인 후 EBS 유아 애니메이션 부문 시청률 1위, 국내 방영 6개월 만에 34종의 출판물 45만 부수 판매, 뮤지컬 예매율 1위 등 빠른 속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또 베트남 국영교육방송 VTV7 채널과 중국 내 케이블 채널 JIAJIA CARTOON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국 24개 방송사와 방영을 협의 중에 있다. 

김종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엄마까투리는 올 한해 ‘제3회 대한민국 토이 어워드’ 지역콘텐츠부문 특별상,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작품성과 교육성 그리고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지역의 문화산업을 견인할 희망의 씨앗에서 나아가 산업 경쟁력을 갖춘 명품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올해 애니메이션·캐릭터·해외진출유공·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등 4개 부문의 총27개 콘텐츠가 수상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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