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포항지진 자원봉사자 희망의 손길 이어져 '훈훈'

"힘내세요"...포항지진 자원봉사자 희망의 손길 이어져 '훈훈'

기사승인 2017-12-05 16:08:28

포항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의 희망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지역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시 흥해읍에 현장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자원봉사센터에는 도와 시 자원봉사센터 직원·공무원 등 30여명이 매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여 일간 2만 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중앙과 도, 시 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 구호활동, 급식지원, 세탁지원, 물품정리, 환경정화, 의료지원 등 자원봉사 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실시간 SNS 전달체계를 구축해 이재민 대피소와 자원봉사현장 간 정보교류로 이재민의 다양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특히 흥해읍 북송리, 마산리, 옥성리 등에 소재한 건물 균열로 우선 집수리 지원대상(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58가구를 대상으로 균열보수, 도배, 미장, 도색, 목공 등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7개 광역시도 자원봉사센터 및 23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사랑의 집수리봉사단을 모집·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경북도 및 전국의 자원봉사센터에 지진피해 지역의 가구들을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단을 요청해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의 손길이 더 많이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며 “강추위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 지진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과 관련된 사항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성민규,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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