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웅녀마늘 가공품 개발 본격화

군위군, 웅녀마늘 가공품 개발 본격화

기사승인 2017-12-11 18:11:51

군위 웅녀마늘을 활용한 가공품이 본격 개발돼 시중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군위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의회의원, 실‧단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녀마늘 가공품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웅녀마늘이란 삼국유사 중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이 마늘을 먹고 웅녀가 되었다는 설을 상품화하기 위한 것으로, 삼국유사의 고장인 군위군은 이를 특화작목으로 육성, 브랜드화기 위해 지난 2012년 웅녀마늘로 상표 등록을 마쳤다.

앞서 군은 웅녀마늘의 지역 적응 평가를 위한 농가 실증 재배를 마치고, 군위 대표 기능성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경북대학교와 6차 산업 모델개발 연구 용역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웅녀마늘이 일반 마늘과 달리 초산(식초)발효가 가능하다는 결과를 도출하고, 일반 식초 대비 우수한 식초 개발에 성공했다.

또 항균, 항비만 효과가 검증된 웅녀마늘 흑마늘 추출액을 과립형 건조분말식품으로도 만들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웅녀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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