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주민 "가족관계 만족한다"...안전은 '글쎄'

의성 주민 "가족관계 만족한다"...안전은 '글쎄'

기사승인 2017-12-12 11:36:48

경북 의성군민 100명 중 66명은 가족관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의성군에 따르면 ‘2016년 의성군 사회조사’ 결과 가족관계 만족도는 6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조사 결과 대비 17.2%가 높아진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에 대한 관계가 모두 좋아졌다.

또 환경에 대한 평가항목 중 토양, 소음·진동, 녹지환경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안전에 대해서는 ‘위험해 졌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증가했다.

2014년 16.5%에서 2016년 28.9%로 늘어난 것.

또 향후에도 ‘안전상태가 위험해질 것이다’라는 비율이 2014년에 비해 증가했다.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은 친환경식품, 국내산식품 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했으며 수입산식품, 가공식품, 유전자변형식품 등에 대해서는 불안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특성항목으로 조사된 다문화가족 지원방안으로는 경제적 지원 보다는 문화교육서비스, 가족교육, 직업훈련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높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인구늘리기, 농업경제살리기, 일자리창출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 실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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