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쌀 생산조정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는 12일 대구 소재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등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쌀 생산조정제는 1ha당 340만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지원해 쌀 수급 안정은 물론 식량 및 사료작물 자급률을 향상 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논 타작물 전환 등 생산조정제 도입(5만ha) 감축계획에 따라 농가 참여율을 향상시키고 새로 시작하는 쌀 생산조정제 사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농식품부 송재원 사무관의 ‘2018년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설명에 이어 군위 찰옥수수영농조합법인 손태원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2018년 쌀 생산조정제 6595ha 추진 계획을 확정했으며 이를 위해 224억 원의 예산을 요구한 상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연이은 풍작과 생산비 증가, 쌀소비 감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쌀 생산조정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 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