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전국이 꽁꽁… 경북도, 취약계층·시설보호 안간힘

한파로 전국이 꽁꽁… 경북도, 취약계층·시설보호 안간힘

기사승인 2017-12-14 17:35:44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경북도가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도는 최든 매서운 추위로 봉화·영양·울진에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영주·청송 등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림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긴급 ‘한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한파주의보가, -15도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올 겨울 들어 첫 한파경보가 발령된 경북도는 지난달 상황관리·현장점검 복구지원·상황지원반 등 3개 대책반과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상수도·에너지 등 시설보호를 위한 14개 분야 20명으로 ‘한파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또 14일 오후에는 관계부서와 긴급 시·군 합동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지원하고 수도관 동파와 가스, 축산시설 등에 피해가 없도록 관계부서와 시·군에 당부하고 한파상황과 한파 행동요령을 도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갑작스런 혹한에는 가급적 외출이나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옷차림을 든든하게 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한파로부터 취약계층과 상수도·축산 등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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