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힘’ 올해 라면 수출 3억달러 돌파… 사상 최고치

‘중국의 힘’ 올해 라면 수출 3억달러 돌파… 사상 최고치

기사승인 2017-12-19 11:47:53

올해 라면 수출액이 3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라면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34643달러를 달성했다.

라면수출액은 20122623만달러에서 지난해 29037만달러로 40% 증가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3억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 25.9%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12.3%, 일본 6.6%, 대만 5.6%, 호주 4.4% 순이었다.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출의 54.8%나 됐다.

중국과 대만 수출은 최근 5년간 각각 163%, 135% 신장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한인마트 이외에도 월마트 등 미국 주요 유통채널에서 유통되면서 같은 기간 60.8% 증가했다.

국내 시장규모는 소매점 기준 21613억원으로 처음으로 2조원대를 넘어섰다. 형태별 시장 규모는 봉지라면 66.5%, 용기면 33.5%였다.

판매채널로는 할인점, 편의점, 독립슈퍼, 체인슈퍼, 일반식품점 순서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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