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오는 2018시즌에도 ‘듀크’ 이호성과 ‘더샤이’ 강승록, 두 명의 한국인 탑라이너를 기용한다.
iG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오는 2018시즌을 함께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후보 정글러 ‘리오’ 웬 푸화를 제외한 기존 선수단 전원과 재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호성과 강승록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탑라이너 주전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5월 강승록이 입단한 뒤로 두 선수는 엇비슷한 출장 기회를 보장받아왔다. 이호성이 29세트, 강승록이 34세트 출전을 기록했다.
iG는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2017년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시즌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팀 월드 엘리트(WE)에게 패하면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데에는 실패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