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포항 북쪽에서 발생한 3.5 규모의 지진과 관련해 영향을 받은 원자력발전소가 없다고 밝혔다.
25일 한수원은 “오후 4시19분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과 관련해 진앙지 약 45㎞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에 있다”면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경보기가 동작한 원전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부근에서 오후 4시 19분 규모 3.5의 지진이, 4시 32분께에는 포항시 북구 7㎞ 부근에서 진도 2.1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