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만,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일 잘하는 서민 시장”

한국당 이재만,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일 잘하는 서민 시장”

기사승인 2017-12-31 13:55:23

이재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31일 내년 6월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 최고위원직은 사퇴했다.

이 최고위원은 “파란만장했던 2017년의 마지막 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 2018년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는 민생 속에서 보수정치 재건의 길을 찾겠다”며 ”내년 6월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탄핵과 조기대선의 격랑을 힘겹게 헤쳐가며 저희가 대한민국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이 송두리째 부정당했다”며 “이는 국민 모두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권력을 위한 정치, 기득권을 위한 정치로 정치를 더럽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지난 7월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이유도 특권과 엘리트의식으로 병든 계파패권 정치, 패거리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서였다”며 “최소한 지난 7월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닻을 올렸고 2018년 한 걸음 더 전진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특권과 엘리트주의로 병든 낡은 보수와 수구진보를 일소하고, 진정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일하는 서민보수를 실천하기 위해 저 이재만부터 분골쇄신하겠다”며 “일 잘하는 서민 시장, 서민보수의 실천가로 한국당 비상의 날개 짓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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