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된 담배가 11억 달러를 넘어서며 4년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수출액은 11억339만달러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이는 2013년 5억3490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직접소비재에 포함되는 담배는 일반 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시가, 씹는 담배, 파이프 담배 등이다.
담배 수출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액은 2013년 5644만달러에서 지난해 8769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태국 역시 2013년 59만7000달러에서 7111만달러로 100배 이상 폭증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같은 기간 160만달러에서 972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전체 수출액은 아랍에미리트가 3억7554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2억3592만달러, 베트남·미국 8082만달러 순이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