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곤충산업 선도도시 위상 높인다

예천군, 곤충산업 선도도시 위상 높인다

기사승인 2018-01-19 09:34:58

경북 예천군이 곤충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굳히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로얄제리 다수확 품종을 육성하고 브랜드하는 등 주민 소득과 직접 연결이 가능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한다.

군은 1997년 산업곤충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2009년 정부로부터 곤충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이어 곤충생태원 조성, 꿀벌육종센터, 호박벌특화센터 운영, 2007년 제1회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시작으로 2012년, 2016년 세 차례 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구와 산업화를 통해 곤충산업을 선도해왔다.

이에 곤충사육농가도 매년 크게 늘어 현재 54가구에 이른다.

군은 곤충사육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곤충유통사업단을 만들어 곤충상품 홍보 판매점을 설치하고, 곤충상품 가공장비 및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꿀벌 신품종 ‘장원’을 개발하고 화분매개곤충 호박벌을 대량 생산해 매년 약 1400여 통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로얄제리 다수확 품종을 육성하고 브랜드화하는 한편, 농가가 경쟁력 있는 우수한 품질의 곤충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항온·항습시설, 환경제어 기술 등을 활용한 종충 대량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기능도 강화돼 올해 양봉대학 10회, 산업곤충대학 12회, 식용곤충조리대학 10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곤충산업의 선도도시로서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곤충사육농가 소득증대 지원, 곤충 관광 활성화 등 지속적인 투자로 곤충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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