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바텀 캐리 힘입어 MVP 2대0 대파…2연승 달성

[롤챔스] 진에어, 바텀 캐리 힘입어 MVP 2대0 대파…2연승 달성

기사승인 2018-01-24 18:43:57

진에어 그린윙스가 2연승을 달성하며 초고속 비행을 이어나갔다. 바텀 듀오 ‘테디’ 박진성과 ‘레이스’ 권지민이 양 날개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진에어는 24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주 차 경기에서 MVP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격파했다.

진에어는 바텀 듀오 활약에 힘입어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이즈리얼을 플레이한 박진성은 바텀 파트너 ‘레이스’ 권지민과의 찰떡궁합을 앞세워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둘의 선전이 눈부셨다. 2대2 교전에서 ‘파일럿’ 나우형의 이즈리얼을 한 차례 잡아낸 이들은 정비 후 ‘엄티’ 엄성현의 카직스를 호출해 2킬을 더 추가했다. 이들은 바텀에서의 득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동반경을 넓혀나갔다.

진에어는 상대 정글에서 연달아 매복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운영에 여유를 더했다. 이들은 28분 만에 상대 억제기를 전부 부쉈고, 재정비 후 다시 적진으로 진격해 에이스를 띄웠다.

바텀 듀오의 캐리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 상대방이 노골적으로 바텀에 화력을 집중한 탓에 데스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탑에서 김준영의 오른이 솔로 킬을 기록한 덕에 사기를 잃지 않았다.

이들은 25분 바람 드래곤 전투에서 마침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진성의 베인이 더블 킬을 먹은 게 결정적이었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진에어는 내셔 남작까지 사냥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진에어는 36분 상대 억제기 3개를 전부 철거하고, 한 차례 더 공격을 전개해 게임을 끝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