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운노동조합은 1일 포항시를 방문해 설맞이 이웃돕기 사랑의 쌀(10kg) 350포와 라면 350상자 등 15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북항운노조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합원들은 행사가 끝난 뒤 조별로 나눠 소외계층 350가구에 쌀과 라면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위문품은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경북항운노조는 지난해 12월에도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 매년 지역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무료급식 봉사, 어린이집 지원, 홀몸노인 김장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철성 경북항운노조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