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 여파로 피해가 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현재까지 91회로 늘었다.
규모 2.0 이상∼3.0 미만 83회, 3.0 이상∼4.0 미만 6회, 4.0 이상∼5.0 미만 2회였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인명피해는 경상 36명으로 3명이 입원하고 33명은 귀가했다.
공공시설물 피해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규모 피해는 늘고 있는 추세다.
당초 20여건에 불과했던 소규모 피해는 80여건을 넘어섰다.
건물 외벽 타일이 떨어지거나 아파트 문이 닫혀 열리지 않는 등의 피해가 대부분이었다.
시는 피해 유형에 따른 상황별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응급조치가 끝날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