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차남규 부회장 연임을 의결했다. 이로써 차 부회장은 2011년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부임한 이후 4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차 부회장은 2011년부터 7년간 한화생명을 이끌었고, 2015년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각자 대표이사이던 2011년 이후로 따지면 4연임, 단독 대표이사가 된 후부터는 첫 연임이다.
그는 각자 대표이사 기간까지 포함하면 생명보험업계 현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차 부회장은 이번 연임을 계기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도입이 가져올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국내에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데 이어 최근 해외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