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민생투어에 나선 박용선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포항 제4선거구 장량동)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재래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장성종합시장에 들러 "장성동 일대가 재개발지역으로 정해졌지만 침수나 지진피해 등에 대한 대책을 게을리해선 안된다"며 "이 지역의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늘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3억원(도비 1억5000만원,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침수방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면서 "재선 도의원이 되면 지역민원을 내 집 일처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역설했다.
박 예비후보는 점심식사 시간에 들른 장성시장 내 한 식당 주인으로부터 "경기부진과 지진 후유증으로 매상이 몇 년 전에 비해 1/10로 뚝 떨어졌다"는 하소연을 듣고 "재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장량성도재래시장에 들러 "성도재래시장의 문제는 시설 노후화"라며 "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해 7만5000여 장량주민이 즐겁게 장을 보고 상인들이 장사 걱정하지 않는 가장 모범적인 재래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