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오는 3~6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마련됐다.
훈련 기간 동안 1500t급, 1000t급 2척, 300t급, 100t급 3척 등 총 7척의 함정과 헬기 1대, 13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오는 3~4일에는 각종 장비점검과 정박훈련을 통해 골든타임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5~6일에는 포항동방 인근 해상에서 독도 상황대응, 선박충돌, 인명구조, 선내진입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5일에는 호미곶 동방 10해리 해상에서 주·야간 해상사격을 진행돼 이 곳을 지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맹주한 포항해경 서장은 "해상치안 임무 수행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에 한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