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4일 경북도청 본관 1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 '2017 도정역점시책 우수 시·군 및 우수부서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기초단체에서 추진하는 국가 주요시책에 대해 정부합동평가 11개 분야 136개 지표를 80% 반영하고 도정 역점시책 7개 분야 26개 지표를 20% 반영했다.
포항은 시·군 평가가 이뤄진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도내에서 인구와 업무량이 가장 많은 포항은 불리한 상대평가 체계임에도 불구하고 전 부서에서 노력한 결과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지역경제, 지역개발, 일자리창출 분야와 도정 역점시책 관광객 유치 실적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조사와 복구, 대피소 운영 등 전 직원이 장기간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정역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최 웅 부시장은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환동해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