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46회 신라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콘텐츠 공모 심사 결과 3건의 콘텐츠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사전 홍보를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44일간 콘텐츠 제안 공모를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 83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시는 신라문화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리면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3건의 콘텐츠를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부상으로 각 100만원 시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을 표현한 마당놀이', '월정교의 세레나데', '밤 도깨비 야행'으로 신라문화제 주제와 관련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참신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상영 문화관광국장은 "채택된 콘텐츠는 이번 신라문화제 행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신라문화제가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