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소수자들을 위한 차별 없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교육정책은 크게 3가지 방안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애학생들에 더 많은 보살핌과 자립기반 제공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로 다문화 가정과 북한 새터민 가정 포용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 교육지원 정책 등이다.

안 예비후보는 "농어촌 교육 특구를 지정해 △기숙형 학교 △다문화국제학교 △공립 대안학교 △자연실험실 학교 △아토피 학교를 설립하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다양한 유형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할 시 기숙형 학교를 설립하거나 학교 통학버스 지원 등으로 통학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경북교육은 관료주의·권위주의·폐쇄주의로 인해 새로 유입되거나 기존에 있던 소수자들에 대한 개방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며 "다수를 위한 교육이 소수를 차별 없는 포용으로 끌어안아 사회 통합적 교육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