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만개한 포항으로 가즈아

튤립 만개한 포항으로 가즈아

기사승인 2018-04-11 16:10:56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소재 뱃버리마을에서 오는 14일부터 9일간 '튤립꽃잔치'가 열린다.

남부경찰서 앞 에코파크 일원에 조성된 뱃머리마을 꽃밭에는 아펠톤, 골덴아펠톤, 화이트드림 등 6종 23만여 그루의 다양한 튤립꽃이 평년보다 빨리 피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봄꽃 주변에는 목나가렛, 수레국화, 양귀비, 장구채 등 야생화로 동산을 만들어 잊혀져가는 우리 꽃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별이벤트 기간인 14~15일에는 지역농산물·가공식품 판매 홍보행사와 꽃차·가양주 시음회, 곤충 전시·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생활개선 포항시연합회는 참가자들을 위한 간단한 음식판매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나무·솔방울·솟대·목걸이·피리 등 생태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맷돌 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형산강 수변공원 내 운하관에서 형산강 하류 방면에 조성된 꽃밭에도 튤립이 만개해 봄기운을 느끼며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색다른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뱃머리마을 꽃밭과 형산강 수변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찾아 봄꽃을 즐기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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